안녕하세요.

반려동물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 싶은 24시 샤인 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간종양 수술 포스팅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주인공 OO이는 11살의 중성화 남아 스피츠환자입니다.

OO이는 이전부터 간에 종양이 있었던 환자로 우선 수술 없이 모니터링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초음파검사에서 간종양의 크기가 이전보다 커진 것으로 확인되었고, 수술적 제거를 고려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합니다.

검사를 진행한 병원도 이름있는 24시병원이었지만, 주위에서 본원의 간/담낭 센터에 대해 듣게되었고 본원으로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내원 당시 OO이는 종양에 의한 염증수치 상승과 간수치상승, 빈혈이 확인되었고,

초음파검사에서 10cm 이상의 크기를 가진 간 원발종양이 확인되었고 주변 간엽의 작은 종괴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외에 담낭점액종도 확인되었습니다.

보호자분과 상담 후 환자는 CT촬영을 진행한 뒤 수술계획을 잡고 간종양제거술과 담낭적출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CT검사는 영상의학을 전공하신 영상원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CT검사결과 간 좌측외측엽 유래의 13x10cm 크기의 종괴가 확인되었고, 좌측내측엽 말단부위와의 유착도 확인되었습니다.

림프절에 전이소견과 주변 엽으로의 전이 의심소견도 확인되었습니다.

CT결과를 토대로 보호자분과 상담을 진행하였고,

우선 가장 큰 종양제거술(강아지 간종양 수술)과 담낭적출술을 진행한 후 작은 종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은 외과학을 전공하신 원장님과 다른 외과선생님들이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안전한 마취를 위해 마취선생님이 함께 마취를 유지해주었습니다.

가장 큰 종괴를 제거한 후 담낭을 적출하는 순으로 진행되었고 다행히 큰 특이사항 없이 수술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환자는 수술 후 입원하여 수액처치, 주사처치를 진행하며 간수치, 염증수치 모니터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수술 후 모든 수치들은 점점 정상으로 변화하는 양상이었고, 강아지 간종양 수술 5일차에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 간종양 수술 후 현재까지 전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는 악성 간종양인 hepatocellular carcinoma(HCC)로 확인되었지만,

다행히도 수술 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전이로 인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간의 다른 엽에서 확인된 결절들은 노령성 변화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하여 꾸준히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OO이가 보호자분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24시 샤인동물메디컬센터 전직원이 함께하겠습니다.

반려동물들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원인에 의한 질병이 생기기도 하고, 외상에 의해 질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뼈, 내장 등의 장기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질병에 취약하고,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질병이 생기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희귀한 질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요.

진단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고, 올바른 치료를 적용하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건강검진은 이런 발견하기 어려운 질병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검진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다면, 혹은 어느 순간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이거나 무언가 불편해하는 것 같다면,

경험 많은 의료진들이 항상 대기하고있는 24시 샤인동물메디컬센터로 내원하여주세요.

항상 공부하는 24시 샤인동물메디컬센터 전 직원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